4월 9일.....지난주 토요일 아침.
평상시 같으면 좀 늦잠을 자면서 주말을 시작할 시간이지만
평일과 똑같이 일어나서 멀리 부산으로 이사가신 두분을 뵈러간다고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습니다.
어릴적 교회를 다녔던 애엄마를 옆에 태우고
청주에서 세시간반을 달려가면서 애엄마도 한번도 점사를 보지않았기에
긴장을 하였는지 잠도 자지 않고 봄경치를 구경하며 "명보전보살"에
도착을 했습니다.
청주에 있을때도 방문하면 문입구부터 환하게 맞아주시는 두분인데
그날도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저도 마찬가지지만 애엄마도 거부감이 없는듯했습니다.
저희 온다고 아침부터 시장가서 회를 뜨고 점심을 싱싱한 회로 든든히 먹고
두분 산생활 얘기부터 다정하게 얘기를 해주셔서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멀리서 왔다고 애엄마와 저희 애들 점사를 봐주셨는데
정확하게 맞추시는 보살님의 한마디 한마디에 애엄마도 많이 놀라던 표정이 생각납니다.
보살님이 음을 타시면서 무엇이 맞느냐? 하면 틀린거 없이 애멈마는 "예""예" 답을하고
애엄마는 처음이라서 여쭤보고 싶었던것이 많이 생각이 안났지만 애들을 위하여 할 수 있는
비책을 가르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청주근처에 계시면 저한테는 더 좋으련만 하고 생각은 하지만
앞이 탁트인 바다 풍경을 보고 좋은곳으로 이사를 해서 편안해 보이는 두분을
뵈니까 저도 기분이 좋네요.
다른 손님이 오신다고 해서 인사를 드리고 나오는데 장을 보신 문어랑, 꽁치을 싸주셔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습니다. 제가 점심을 모시려고 했는데... 회까지 먹고 왔네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들려서 사진도 찍고 커피한잔 마시며 편안하게 올라왔으며
애엄마도 오는내내 피곤했을텐데 옆에서 졸지도 않고 정신이 맑다고 하면서
보살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하고 얘기를 하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참...오자마자 문어 손질해서 삶고 냉장고에 넣고 한마리는 딸이랑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쪼록 두분 건강하시고 덕분에 즐거운 부산여행이었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명보전보살님이 감기에 완쾌되질 않아 귀한 손님 대접에 미흡했던 점 양해 바람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였다며 상담 후기란에 글까지 올려 주심은 명보전보살님에 무궁한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격려의 마음이 깃듬이라!
명보전보살님과 함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